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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정보&팁/♬음악에살고 노래에살고♬'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10.03.08 [CD] Sombras - 솔레다드 브라보 베스트
  2. 2010.02.27 [CD] 김인혜 - 로망스



<CD> Sombras - 솔레다드 브라보

어둠
산타 루시아의 풀페리아의 여인
게바라여 영원하라 外



그녀에게는 '월드뮤직의 디바', '베네수엘라의 진주' 등의 꼬리표들이 붙어 다닌다. 그만큼 그녀는 다양한
이면의 얼굴을 하고 있는 불 같은 뮤즈(여신)이다. 때로는 음유 시인으로,
때로는 국민 가수로, 어떤 때는
고고한 지표를 향해 노래하는 등불 같은 다양한 이면을 가지고 있는 여신
말이다.

그러나 이것들의 공통점은 모두 불같은 내성의 에너지를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이 에너지의 베이스 위로
그녀의 목소리는 다소 거칠고 반항적으로 들릴지도 모른다. 어디에도 길들여지지
않은 야생화 같은 자연
스러운 열정을 지니고 있어, 한 음 한 음의 내지르는 인토네이션에서
그녀의 열정의 카리스마에 감화되어
버리게 하는 것이다.


주체할 수 없는 뜨거운 에너지의 소유자인 그녀는 대중성과 깊은 이면의 저항 세계의 수직선상에 있는지도
모른다. 표현하고자 하는 것은 있는 그대로를 다 보여주는 다소 직선적인 면도
곳곳에 보이는데, 여기서
그릇된 이상에 대해 날카로운 메스를 가하는 그녀의 투지마저 엿보인다.


체 게바라. 그녀는 그를 위해 노래했다. 그의 정신 세계에 동조하며 자신이 지닌 커다란 에너지를 투사한 것
이다. 아니 체 게바라 뿐만 아니다. 포크 음악을 상징하는 알프레도 지타로사의 바침에서도
, 팔로마 네그라
에서도 그녀가 이런 굽히지 않는 '뜨거운 폭발'은 여지없이 이어지고 있으며, 가장
대중적인 사랑을 받으며
대중적인 사랑을 위해 노래하는 그녀는 '디바' 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은
화신이다.

넉넉한 품에서 뜨겁게 부르짖는 그녀에게서 가장 자연적인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가슴
속에 담겨 있는 작은 애환들을 씻어 줄 커다란 메타포임을 확신할 수 있다.


매혹이라는 포장 위로 베네수엘라의 작은 보석의 열병은 국내에까지 서서히 번져들고 있다. 바로 그런, 그녀
의 베스트 앨범이다. 그 동안 그녀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고자 했거나 월드뮤직에 조금이라도 관심
이 있었더
라면 주저 없이 앨범을 구하라. 상당히 잘 정돈된 그녀의 절창을 유감없이 들을 수 있으며,
때로는 그녀가 밝혀
주는 등불을, 또 다른 시를.., 아니면 카타르시스를 선사해 줄 것임을 확신한다.


이제 우리 모두는 그녀의 노래에 그녀의 지표에 귀를, 마음을 기울여야 한다. 그녀가 우리를 사랑하며 애원하고
또 절규하며 노래하듯 우리 또한 그녀에게 손을 내밀어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녀를 보면 저항이란., 서로 이면이 다른 공감아래 열정이라는 무기로 무장된 사랑이라 생각된다. 그래서 그녀
는 아름답다. 뜨겁다. 뜨거운 눈시울로 국내에 다가온 그녀를 반기는 것은 우리 모두
여야 하지 않을까?


- 음반 컬렉터 박 후 성 -

http://blog.naver.com/enbers



Posted by 종합전자



[CD] 김인혜 - 로망스

소프라노 : 김인혜
쇼팽 <녹턴>, 포레<무언가>, 외..

처음 그녀를 들었던 것은 택시 안 라디오에서였다. 화창한 날씨의 오후 녘이었는데 때마침 쟈니 스키키의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가 나오고 있는 참이었다. 달가운 느낌이었다. 은근한 바람이 나부끼는 반쯤 열린
택시 뒷좌석 창문 너머로, 다홍빛 노을이 지는 풍경이 마음을 파스텔처럼 부드럽게 동화시켰다. 이런 시너지에
힘입어서 일까? 조금은
생소한 느낌에 친화력을 가진 이 음성은 굉장히 낭만적으로 들렸는데 지금까지도 은은
한 여운이 남는 것을 보면 퍽
인상 깊었었나 보다.

리릭이다. 아주 전형적인.. 앨범을 집어들고 느낀 것이지만 [로망스] 라는 타이틀은 누가 달아 주었는지 '아주
제대로 달아 주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 만큼 말이다. 라디오에서 들었던 낭만은 아니었지만 미약하고 부드럽게
또 다른 색채감들을 심어 주며 집안에 쌓여 있는 다른 리릭들과는 다른 느낌으로 기억된다.


작년인가 그녀의 음반을 하나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아마 가곡 중심의 레퍼토리였던 것 같다. 그때에 비해 이번
앨범은 좀더 진행형에 가깝지 않나 싶다. 상업적인 컴필레이션 성격과는 조금 다르다. 자신만의 본질적인 맛을
제대로 드러내 놓았다고 할 수 있는 앨범 이기에 가장 그녀다운 진행형에 가까운 느낌인데, 조금 미약한 듯 액센
트가 부족한 점이 아쉽다.


부드럽고 친화력이 강한 반면에 존재감이 조금 부족하다. 이것은 장단점이 될 소지가 있는 것이기는 하지만
한가지
분명한것은 강렬하지 못한 색은 쉽게 각인되지 못할 점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투명한 수채화로 그린 듯한 풍경에서 떠올려지는 이러한 느낌은 분명히 낭만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성공적
이라 할 수 있고, 진행형이라는 것으로 미루어 보면 크게 괄목할만한 부분이 존재한다.


숨막히도록 아름답지는 않지만 윤기가 흐르고 정감이 있는 풍경의 도취는 충분히 자아내고 있고, 레퍼토리 또한
로망스 정취에 맞게 제대로 고른 듯 하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노래에 살고 사랑에살고>가 울려 퍼진다. 칼라스 처럼 애절한 울림은 아니지만 상당히
호소력이 있다. 그리 과하지 않은, 차분하고 안쓰러움이 살짝 드리운 아름다운 풍경이 연출되고 있다. 이런
넋두리에서 오는
정취감은 로망스라는 하나의 안정감이 있고 단아한 여유를 선사할 것이다.

단정하게 놓아진 한 켤레의 예스런 느낌의 둥그스레한 파란 구두가 그려진 앨범 재킷에서 이미 그녀가 선사해
주는
로망스는 시작되었다고  하면 과장된 것일까?


- 음반 컬렉터 박 후 성 -

http://blog.naver.com/enbers

 

Posted by 종합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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