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RCA VICTOR 로 잘알려진 니퍼 이야기 (The Nipper Saga) 폭스 테리어 한 마리가 축음기의 나팔관에서 마치 주인의 목소리라도 흘러나오는 듯, 가만히 앉아 귀 기울이고 있다. 이 그림은 전 세계적으로 오랫동안 사랑 받아 온 한 음반 회사의 로고다. 소위 '니퍼'라 불리는 이 로고는 1900년 처음으로 광고에 등장했다. 이제 그에 얽힌 뒷이야기를 들어보시길! 니퍼 1884년 영국 브리스톨에 살던 마크 바로(Mark Barraud)는 어느 날 떠돌이 개 한 마리를 발견해 집으로 데려온다. 이 녀석은 사람들의 뒤를 따라다니며 자주 다리를 물어뜯곤 했는데, 그런 까닭으로 '니퍼'라고 불렸다. 3년 뒤 마크가 세상을 떠나자, 화가였던 그의 남동생 프란시스가 자신이 살던 리버풀로 니퍼를 데리고 가 보살폈다. 프란시스의 집에서 축음기를 처음 발견한 니퍼는 마치 이 목소리가 어.. 2011. 2. 14.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