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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마음깊은 귀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by 종합전자 2022.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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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아주~ 친한 친구같은 형 같은 멋진 손님 에게 귀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제가 앉아 있는 의자가 다소 불편해 보였는지.

강남의 모 유명 빈티지가구 전문점에 데리고 가더니  가구들 구경하다

느닷없이 앉아보라더니 "편하냐~ 맘에드냐~" 고 몇번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맘에드는 디자인 이고 의자도 편하네~" 라고 했더니 몇일후 이렇게 "짜잔" 하고

그 의자가 매장에 포장되어 도착했네요.

빈티지오디오 판매하는 집에 어울리게끔 근사하지유?

 

선물받고 한참뒤에 우연히 가구점에 가서  다른 작업 하다가 듣게된  사실이지만.

생각보다 시장 가격이 많이 비싸서 심적으로 부담이 조금 되더랍니다.. 제가 이런선물 받아도 될련지..

이 제품은 요즘도 리프로덕션을 하고있는 "Knol 놀 사의 폴락 이규제크티뷰 체어" 에요  오피스체어 답게

사무실에서 사용하기도 편하구요 디자인도 60년대 초기 제품이여서 착용감도 그렇고 제 마음의 감성에도

아주아주 잘 맞네요

 

어떤제품을 사용 하는지는 제품명과 스팩은 알고 사용하라고 친절하게도 이렇게 스팩도 보내주었네요

또한 감사하게도 손편지 까지 보내주었어요 

 

 

제가 오래된 손님들중 아직도 거래하는 분들이 몇분계십니다. 10~20년 사이의 오래된 인연들이죠..

손꼽히는  몇몇분들은 제가 정해놓은 기준점이 벗어나도 괜찮다고 생각할 정도로 무엇을 해도

이해하고 넘어갈수 있는 제 성역대의 관계 안에 계신 분들이 몇분계십니다.

 

이선물은.. 그중  배우로서도 인간으로서도 가장 좋아하고 배울게 많은 인성까지 너무좋은

"조승우" 배우의 선물입니다.

벌써 2010년 12월부터 첫 문자와 함께 거래한게 12년이 넘었네요

그시절엔 힘도좋고 열정도 가득하고 참 열심히 했었는데요 이제 저도 나이가 차나봅니다..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갑니다.. 

 

외골수인 성격 덕 에 한번 잘맞고 잘거래해서 알괴 지내게 되면 오랫동안 길고 길게 알고 지내는 성격이기에

그동안 무탈하게도 큰 이변없이 좋은 사이를 유지한거 같습니다.

이렇게 손편지까지 써서 이쁜 곰자의 뒷통수를 배경으로 손편지까지 써서 보내준것도 고맙고

내년이면 20년차 장사를 하는 시절이 되었는데 사실 조금 루즈하고 지쳐있어서

코로나 사이에 일을 1년~2년정도 신경쓰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제가 이러한 계기로 더열심히 해야 하는 이유가 생겼네요!

 

선물은 누구나 어떤걸 받아도 기분좋고 좋아 하겠지만   다시 열심히 하는 시기에 갑작스러운

서프라이즈급 선물을 받아보니... 숨어있던 열정과 희열이 다시 활활 타 올라오네요.

 

이번의 계기가 큰 원동력이 되었는지 많은 힘이됩니다. 더 열심히해서 더 완벽하게 자리잡는 종합전자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접하시는 손님분들께서는 저와 첫거래 에서 거침없는 성향에 당황하시는 경우가 다소 있으습니다.

타 업체들과 저는 조금 다른성향에 속합니다.(그래서 일부러 아싸를 자처하고 숨어있는것 이기도 하구요)

사람과의 관계에서 안좋은데 좋은척, 싫은데 좋은척, 별로인데 완벽한척. 못하는 성격입니다.

쿨하지못해 미안합니다...

(물건을 기준점으로 보면 아주 좋지만 많은 인원수의 강박과 공항장애가 심한 성격이기에 제성격도 그런편에 속하네요) 

 

제가 성격이 다소 까칠하고 거침없이 직선적 입니다만 ..

제가 취급하는 물건에대한 프라이드와 자부심이 매우강하고 오래전부터 사용자 분들의 눈높이를 맞춰서

장사하는 타입 이였기에....  그럼에도 오래된 물건은 문제가 생기기에. 저역시도 아주 예민한점..

그점 감안하시고 저를 봐주신다면 ...!!

그리고 저와 오디오로서 교감이 잘 되신다면  하시는 취미의 오디오 인생 반평생은   제대로된 오디오로

맞추어 드려서  그만두시기 전까지 함께 같이 갈수 있는 사람이 될수있다 라는건 자부합니다.   

 

2003년부터 늘 저를 지켜봐주시고 이뻐해주시는 손님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인사 드립니다. 20주년인 내년 연말에서 그후년 연초에는 더 좋은 매장 환경과 장소에서

만나뵙길 간절하게 희망합니다.  좋은날 되십시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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