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도에 발매된 스튜디오케넥션 SC사의 모니터 스피커 케이블 시리즈은 에비로드 에디션 입니다.
3m페어의 제품으로 전주인 분께서 메인시스템에 사용하려 구입하고 모시고만 있던 미사용품 입니다.
현재에도 95만원에 판매하고 있는 제품이자. 에디션 모델로 발매하였기에 꽤나 케이블에 심혈을 기울이는
분들에게는 더할나위없는 좋은가격의 제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진과같이 원박스밑 내장재 모두있으며
RCA바나나 단자처리 해두었습니다. 정숙하고 차분하지만 세련된 음색에 좋은 케이블 입니다.
Studio Conncetions
Monitor Series Speaker cable
애비로드 스튜디오의 표준
애비로드 스튜디오의 모니터링 시스템©BOWERS&WILKINS
뮤지션이 자신의 음악을 스튜디오에서 연주합니다. 믹스 엔지니어가 녹음된 음악을 믹스하며, 마스터링 엔지니어는 믹싱 된 음원의 최종 검수를 거칩니다. 여기까지의 과정은 음악을 '창조'하는 영역에 속합니다. 이렇게 완성된 음악은 리스너의 오디오 시스템을 통해 재생(Roproduction)됩니다. 이는 음악을 '감상'하는 영역에 해당합니다. 뮤지션의 음악이 거실에서 재현되기 까지는, 필연적으로 이 네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애비로드 스튜디오에 설치 중인B&W Nautilus 800D3와 CLASSE Delta©BOWERS&WILKINS
좋은 오디오 시스템은 스튜디오 엔지니어가 자신의 귀로 들었던 음을 정확하게 재현합니다. 때문에 오디오 시스템의 구성, 셋팅이 좋지 않은 경우 마스터링 된 음원이 왜곡되는 결과를 낳습니다.
또한 엔지니어는 뮤지션이 음악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의도를 정확하게 캐치해 내어야 하죠. 엔지니어가 뮤지션의 의도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면,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까요? 음악은 엔지니어의 관점에서 뮤지션의 원 의도와 다르게 해석(Interpretation) 될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리스너는 아무리 좋은 오디오 시스템을 갖고 있다 하더라도 뮤지션의 의도와는 거리가 먼 음악을 들을 수밖에 없게 됩니다.
애비로드 스튜디오에서 가장 큰, 스튜디오 1 전경 ©ABBEY ROAD STUDIOS
음악 온전히 즐기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음악이 듣고 싶을 때마다 원하는 뮤지션을 초청하여 뮤져션이 직접 연주하는 음악을 감상하는 것 입니다. 이런 일이 가능하다면, 음악이 다르게 해석될 수 있는 여지를 거의 남기지 않은 상태에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원작자가 직접 연주하는 것보다 그 의도를 정확하게 드러낼 수 있는 방법은 없으니까요. 그러나 자원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우리들은 경제적 효율성과 함께 재화의 도달 범위를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귀족과 교회의 전유물이었던 음악은 대중문화가 발달함에 따라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많은 공연장이 생겨났습니다. 그리고 에디슨의 축음기 발명 이후에 오디오를 통해 누구나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아티스트의 음악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문화와 기술의 발전을 통해 경제적 효율성과 재화의 도달 범위라는 문제를 해결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연주와 녹음, 그리고 재생이라는 프로세스는 오디오 시스템으로 출력되는 음악이 실연음과는 큰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충실도'라는 개념을 추구하는 하이파이 오디오의 관점에서, 과연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애비로드 스튜디오 입구 ©ABBEY ROAD STUDIOS
EMI 애비로드 스튜디오의 마스터링 엔지니어들은 우리들과 같은 기기를 사용하여 음악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음악 '창조'의 영역의 최끝단에 있는 사람들과 같은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면, 실연음과 청취자 사이를 갈라놓는 세 단계중 하나를 건너뛴다는 것을 의미입니다. 마스터링 엔지니어가 작업을 마치기 직전에 들었던 것과 같은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재미있는 발상으로부터 에비로드 스튜디오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
하이파이클럽에서 소개드리는 스튜디오 커넥션 레퍼런스 스피커 케이블은, B&W 스피커와 함께 영국 애비로드 스튜디오의 마스터링 시스템을 책임지고 있는 바로 그 모델입니다.
애비로드 스튜디오의 B&W + 스튜디오 커넥션 조합은, 세기에 걸쳐 비틀즈, 오아시스, 아델과 같은 전설적인 아티스트들의 명반을 탄생시켰습니다. B&W 스피커와 함께 실제 라이브와 가까운 맑고 투명한 사운드를 가진 스튜디오 커넥션 케이블이, 애비로드 스튜디오 시스템의 모니터링 ‘표준’으로 자리잡은 것입니다.
스피커 케이블의 주된 역할은, 인위적인 요소 없이 스피커와 앰프 사이에 긴밀한 결합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스튜디오 커넥션은 앰프가 스피커를 정밀하게 구동시킬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전체 주파수 대역을 정확한 타이밍으로 스피커에 오롯이 전달, 스테레오 채널의 공간감과 깊이감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정교하게 다듬어진 스테레오 이미지는 곧 극히 자연스럽게 표현되는 보컬과 악기들의 소리로 이어집니다. 친숙한 스튜디오 사운드의 감성을 전혀 힘들이지 않고 전달하는 스튜디오 커넥션 케이블로 당신만의 시스템을 완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