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토요일 이화동 입니다....^^

 

안녕하세요?! 접니다...!!

비오는 토요일 매장에서 가까운 손님댁에 스피커 셋업하러 왔습니다.

이곳은 동대문구 이화동이고 적산가옥이 많은 오래된 동네 이기도 하지요..

요즘은 젊은분들이 핫플레이스 장소로도 많이 다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가을께 봄즈음. 슬슬 걸어서 낙산방향으로 마실 나가면 참 좋은곳 입니다. (여름엔 덥습니다..)

 

동네 입구 초입에는 이렇게 산박한 가게 작명센스가 넘치는 치킨집도 운영중이구요...

(제 마음의 여유도 매일! 치킨은 사줄수 있어!! 정도입니다) 

손님분의 별장?겸 주말에만 오시는 집 입니다...

(당연히 손님분의  본 집에도 종합전자 에서 10년 전에 입양가있는 알텍 스피커와 히스킷트 모노모노등 시스템이 구비되어 있는 상태이구요)

 

이 별장겸 집은 주말에만 늘 오셔서 쉬시다가 가시는 그런 뭐 힐링하는 공간 같은 곳 이지요...

과거 시절 지어졌던 적산가옥을  유명하신 건축가님께서 리모델링 하셔서 편리와 조망과 오래된 나무와 숨결이 있는

그런 편안한 공간 이더라구요. 전 이런곳이 참 좋습니다...뭔가 맥박 이 편해지고 쉴수있는 그런느낌 이랄까요..?

20년차 이 직업을 운영하고 있지만 아직 집한채 건사하지 못하는 4인 2견 가족의 가장 이기에 저도 돈 많이 벌어서 서울

도심속  숨어있는  저만의 아지트같은 이런 곳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복층을 올라가는 계단 벽면에 멋드러진 작품이 걸려있습니다.

창문 속 건넛집의 모습 이지만 뭔가 그속에 기와가 보이는 그림 작품같네요.

오늘은 탄노이 레드 코너 랑카스터가 입회하였습니다.

그동안 AR2ax로 사용하시다가 10년주기 업그레이드를 시작하셨어요.

턴테이블 프리엠프 파워엠프 조금씩 바뀔 예정입니다.?

비가 내리는 소리와 음악소리가 믹스가 되니 소리는 더 좋고 운치도 분위기도 더 좋아집니다.

이곳이 과연 집인지.. 카페인지...분별이 안갈 정도라서요

손님께서 좋아하는 가리모쿠60 가구들과 빈티지 오디오가 잘 조화가 됩니다.

다이나코 스테레오70과 PAS진공관 프리파워 맥킨토시 MR67 진공관튜너 토렌스 TD126 3009 톤암구성입니다.

10년전에는 간단하게 시작했지만 이왕 이렇게 된거 지대로 더 가면 더 좋은 풍성한 소리와 인테리어 효과도

톡톡히 보실수 있을거 같아요.

이번 손님의 경우는 지인 소개로  입문을  10년전 종합전자에서 하시고. 10여년 넘는 시간 동안 천천히 천천히  초기에

구비해 두신 시스템을 잘 쓰시다가 이렇게 한번에 업그레이드를 하신 경우입니다. 

 

손님들도 여러타입의 성향이 있으니깐요. 

어느분은 6개월1년을 쓰시다가 업그레이드를 하시고 어느분은 2~3년 잘쓰시다 업그레이드를 하시고 ..

이번 손님분 같은 경우에는 늘 종합전자 틀에 있으시지만 모든 기기를 오랫동안 자기화 하며 생활화 하면서 정붙이고

스며들어 사용하시다 업그레이드 하시는 경우의 손님 이시라고 보실수 있습니다.

저는 단타 치는(바꿈질 중독) 손님분들은 선호하지 않습니다...

빈티지 소품의 인테리어가 빛이납니다..

1층의 소박한 서브 시스템 입니다.

이런곳에 올떼마다 제가 일하면서 습득하는 에너지는 참 좋고 방대합니다.  늘 상상하고 허구를  머리속으로

그려나가게 되니깐요. 비가오니 오늘은 막걸리가 아닌 늘 먹던 소주를 한잔 먹어야 겠습니다.

맛있는거 드시는 주일 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