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열리지 않아 이번년도에는 기필고 가야겠다는 일념하나로 토요일인 오늘 다녀왔습니다. 신형의 레이블과
국내 자작밎 제작 업체의 발전 노하우가 얼마나 발전했을까 라는 기대감에 의해 다녀와봤습니다.
소노리스 에서 시연했던 저 스피커가 들어가서 처음들어본 스피커 였습니다. 오늘 컨디션이나 기분도 노멀하였고
비가와서 조금 다운되는 기분이 없지 않았지만.. 처음 들었을떼 시선을 주목할수 있게 해주는 단단함과 중,고역대의
시원한 소리가 좋았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오랫동안 들었을시에는 상당히 귀가 피곤함을 느끼긴
했습니다.
바로 옆에 야마하 전시장이 작게 있었습니다. 요즘나오는 신형 야마하 들은 편리성과 디자인에 많은 투자를 한듯
스텐드형 이지만. 엠프와 스피커가 내장된 제품이나. 아이팟독 을 사용할수 있는 올인원 PC-FI 제품이 많았습니다.
이번 전시회의 취지는. 거의 PC-FI 와 해드-파이 위주의 물품들 이였습니다.
그나마 국내 업체중 유일하게 제가 귀에 좋았던게 채장수 사장님의 유엘사운드 제품들 이였습니다. 시연중이던
스피커 와 엠프들은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SBS 드라마 싸인 에서 전광렬 님이 사용하시던 시스템이죠.. 소리
좋았습니다.
보시다싶이 이어폰들도 많이 팔았는데요 오디오를 하시는 분들에게 맞는 취지여서 그런지 몰라도.. 이어폰 가격들이
10만후반부터 20만원대 뭐 싼거는 몇만원대도 있었습니다만.. 이어폰에 아주 많이 투자하기는 저도 어렵더군요...
그리폰과 ATC 수입상으로 유명한 DST 코리아 입니다. 이번에는 STAX 해드폰과 진공관 해드폰 엠프로 시연을
하려고 마음을 먹었는지 메인의 오디오는 디아블로 인티와 시디피 스피커 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3개의 가격도 6천
만원 후반대... 가격은 쌔지만.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용재오닐님의 비탈리 샤콘느 연주는 아주 흡족 하더군요...
다들 해드폰 테스트 하느라...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아방가르드 시연입니다. 제가 너무 기대를 했던가요... 기대와 달리 잔향은 조금 부족했던... 그대신 아래 사진의
미니어쳐 스피커들이 너무 귀엽고 이뻐서 반했습니다...~ 역시 뽀대가 먹고 들어가는 레이블 입니다.
복도에 차려진 오디오 잡지나 LP CD 같은 음반판매 업체들이 있었습니다... 좋은 종목들이 많았구요.. 아주 반갑게도
AudioGuy 를 운영하시는 최정훈님 께서 이번에 행사에 참여하셔서 오디오가에서 만든 음반들을 출고하신다고 하시
네요 워낙 좋은 음반들을 많이 만드시는 분이라. 기대만큼 좋은소리가 나는 음반이 많을듯 합니다. 구비해서 온다는걸
혼자 산만한 성격이라 그냥 잊어버리고 지나쳤네요...ㅠ ㅠ
음반파는 부스 였는데... 음악이 좋아 물건을 보았더니 띠용~ 이네요
이번 쇼의 메인이 뭔지 보여줬던 로이코 입니다. 오디오에 가장 각광받는 메이커중 하나인 맥킨토시와 B&W LINN
제프 롤랜드 등. 오디오 마니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레이블로 꽉차 있어서 그런지 통로를 통째로 사용하는 모습이
역시 제작년에 참관을 안했을떼와 했을떼의 비교를 보여주는 예 였습니다.
이소리를 안들을수가 없어... 들렸더니.. 와 ~ 맥킨소리다~ 시대가 바뀌었는데도 소리는 맥킨토시 만의 고집스러운
음색에 놀라웠습니다...~
예전 부터 탐내했던.... 턴테이블이 채용된 맥킨토시 인티엠프.... 가격인 1550...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DCS 이것역시 로이코에서 관할하는 부분인데요... DCS 라는 메이커가 저는 생소했는데.. 스피커가 좋아서 그런지..
이번쇼 에서 가장 좋았던 소리중 탑3 안에 들었던 시스템 입니다. 800D 의 소리가 이정도 일줄은...~~~~
특히 이 부스를 맡고 하시는분이 로이코 AS팀 실장님 이시기에 더욱더 반가웠던거 같았습니다..
또 엄청난 수입상중 하나인 오디오겔러리 입니다... FM 어쿠스틱과 골드문트 등으로 국내 수입사계열로 수위가
상당히 높은곳 이기도 하지요... FM 어쿠스틱 사장이 직접 내한하여 소리를 들려주고 하는 모습이 인상적 이엿습니다
허나 소리는 가격이 몇십억일 지언정 제귀에 편안한 소리는 아니였습니다. 각잡고 조금씩 듣노라면 분명 칼같은
해상력 무대감 전체적인 음질도 최고이겠지만. 사람은 기계가 아니므로... 편안함이 상당히 필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케이스 였습니다.
방마다 조금씩 들으면서....
빠질수가 없는 소비코 JBL 입니다. DD66000 의 기대감과 함께 꼭 들려야 한다고 생각 했습니다. 하츠필드를 겨냥하고
출시한 모델이라고 들었기에 궁금했었는데.. 사이즈도. 디자인도 디테일감도 소리도. 하츠필드와 비교를 할수는
없지만 턱없이 부족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신형 쓰시는 분들이라면 아우라나 음장감 면에서 좋아하셨을지 몰라도
저같이 빈티지... 전문인인 사람에게는 그냥그냥... SO...SO 였습니다. 사실 조금 실망감이 있어서...ㅠ_ㅠ
기대가 많았던.. GIP 라보레이터... 소리가 상당히 강렬...쌔다고 해야할까요... 일본 스타일의 날카로움 직진적인...
반가웠던 쿼드 셋트와 오르트폰 SPU 들...
이번 시연중 제귀에 가장 좋았던 브라이스톤과 샤샤... 가장 좋았습니다.. 소리는 취향이니 말은 못하지만. 저는 가장
듣기 좋았습니다. 아래 와트퍼피 시스템에 나오는 피아노 잔향감 터치감 깊이감 훌륭했었습니다..
다인오디오... 저음이 어디로 갔을까...
휴... 다들려보고 힘든찰나 제가 디렉팅 했던 오크우드 지하센터에 있는 카페세도나 입니다... 1년쯤 되가는데 안정감
이 생기고. 디자인이 좋아져서 인지 오디오 소리도 상당히 좋고 편안하게 들렸습니다...
이번오디오 쇼는 상당히 잘 짜여져있고 차려져 있는 밥상같은곳 입니다. 내일까지 행사이오니.. 몰랐던 분들.. 보시고
싶은 분들은 꼭한번 들려서 보시고 들으시기 바랍니다... 충동구매는 자제하시구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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